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 Thunb. ex Murray)
광릉요강꽃
식물사진을 하거나 식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거의 꿈같은 식물이었던 꽃
전국적으로 산재하기는 하지만 거의 알려지지를 않아서
누구의 도움없이 자력으로는 찾아보기 어려운 꽃이라서
자생지가 알려지면 전국어데서나 몰려들수밖에 없는
그런 식물이다
나는 비교적 운이 좋았는지 일찍 보기시작해서
거의 10년을 거의 매년 찾아보고있다
지인의 수고로 찾아서 본 꽃이기에
같이 아끼고 자생지를 비밀로 하자는 애기와는 달리 어느순간 방송에 나갔고
그해에 주변을 뒤져서 찾아본 약 60여개체가 한꺼번에
남채되는 아픔을 겪었었다
해서 남은 한군락이라도 보호하자는 우리와는 달리
자랑을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서 드물게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작년에는 지방에서도 특정인의 이름을 대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었단다
나는 작년에는 찾아보지 않았지만 주변이 길이났다는 소리에 설마 했었는데
올해에 가보고 나서는 실감을 하지않을수가 없었다
올해는 아예 사진을찍기위한 웅덩이까지 생겨서
인터넸의 위력을 실감할수있었다
같이 보고 싶은 것이야 다같은 심정이겠지만
같이 공용할수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증거였다
혹 없어지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막상 몇개체남지않은 장소를 보니 허탈하기가 이를데 없었다
처음으로 본 꽃이 핀 개체(회원의 발견후 3년을 기다리고 본 꽃)
두번째해에 주변에서 본 새순
같은해에 주변에서본 산재된 독립개체
훼손되기전의 떨어져있던 또하나의 군락
훼손된뒤의 유일하게 남은 군락
더 늘어난 군락지의 모습
같은해 주변에서 본 떨어져서 자라는 개체
올해의 모습
작년에 본 의견에 의하면 총 23개체가 있었다는데 올해는 ?????
마자막으로 본 꽃이 핀 개체
올해엔 두세촉의 새순이 올라왔다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이제 언제나 이꽃을 볼수있을지는 알수가 없지만 혹여 볼수있다하드라도 누구에게 보여 줄수있을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