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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난초

민솜대 2012. 7. 11. 11:19

언제부터인가 이 녀석을 사진에서 보는 순간

이 식물은 꼭보아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 감같은것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나보다

그렇다고 누구에게 물어보는것도 무안하고해서

기회를 보다가 계속찾아보던 중에 우연한기회에 볼수있었다

꽃은 누구에게 물어봐서 볼수도 있는것이지만

이렇게 혼자서 찾아보는것도 나름 짜릿함을 맛볼수잇어서 좋다

거의 혼자서 다닐 수밖에없는 내입장에서는

이렇게 우연이 작용하는 꽃찾기가 어찌보면 당연시 되고있다

몇 몇아는 분들에게 물어보는것은

혼자서는 우연스럽게라도 볼수가없는것이나든가

꼭 보고싶은 식물이아니면 물어보지않는다

어쨌든 처음으로 본 갈매기난초는 내가 그동안 마음속으로 품어왔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그런기품이엿보이는 녀석이었다

기대치를 넘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이렇게 기대를 넘는 식물을보면

그동안의 마음씀씀이가 거의아깝지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이녀석을 자주볼지는 모르겠지만

이후로 더는 볼수없다 한들 크게 서운하지는 않을것이다

이제 이식물이 자생지에서 잘살아주었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