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꽃
수생식물중에 잎이 가장 넓은 식물
잎에는 반 투명의 가시가 촘촘히 올라와 있다
가시에 찔리면 잘 보이지도 않아서
손으로 빼기가 무척 어렵다
어느 사진가가 가시연을 찍기위해
연못에 왔는데 연못 중간에 있으니까
신발을 벗고서 들어가 사진을 찍는 것까진 좋았는데
가시에 찔려서 엄청 고생을 했다고
하소연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
사진을 찍자고 연못속으로 들어간 정성은
높이 사줄수있지만
그렇게 무모한 행동은 별로 권장할 사항이 아니었다
보랏빛의 꽃대가 그 넓은 잎을 뚫고서
올라올때의 그 아름다움이란
해걸이를 하기고
씨앗의 발아가 잘 안되는 탓에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1급에 속한 식물이다
하천 및 늪지의 무분별한 개발과
주변의 환경오염으로 급속히 사라져가는
희귀한 식물이다
주로 남부지방의 따듯한
지방에서 늦가을에 꽃을 피우는 식물인데
호수공원에서 꽃을 피워올렸기에 한컷 찍어두었다
아마 호수공원의 가둬둔 물이 온도가 맞았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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