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있는 풍경

난초과

광릉요강꽃

민솜대 2007. 5. 23. 18:21

 

광릉요강꽃  일명 치마난초

꽃도 아름답지만 잎도 꽃에 못지않은 식물이다

이 꽃을 찾아서 몇년을 돌아디닌 보람으로 처음 찾아본 식물의 잎이다

원래는 3촉이 있었는데  꽃이 피었던 두촉은 무지한 사람들에 의해서 사라져버렸고 남은 한촉은이렇게

잎만 남아서 꽃을 피울 양분을 저장하고 있었다

 

 

멀리 떨어져있던 다른 자생지에서는 이미 꽃을피운 식물을 모두 남채해가서 단 두촉만이 남아있었다

이 꽃은 이식후 생존율이 거의 없다는 것을 다  알면서도 캐가는 것을 보면 사람들의 이기심이 어느정도인지 굳이 말로 다 표현할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식물들이 남채의 위험없이 누구나 볼 있 을날이 과연 올수가 있을까?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마음이 무척 무거웠다

 

 

 

 

몇년전부터 계속 보아오던 난초지만

보는 즐거움보다는 없어져서 속상함이 더큰 식물이다

찾아서 좋았을 때는 한해였고 그나머지는 사라지는 꽃애대해서

계속 사람들을 원망하고 보면서도 불안해하는

일이 해마다 계속되는 애증이 많은 꽃이다

언제나 이런 생각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볼수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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