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야생화 탐사를 시작하기 위해서 이도백하를 들어왔다
이곳에서 3일간을 머물면서 북파도 가보고 이곳에서 갈숭있는 곳은 가보면서
원래 계획했던 곳을 돌아볼 예정이다
날씨에 따라서 계획의 수정이 ㅍ일요했는데 다음날은 비가 온다는 예보때문에 원지를 거쳐서 삼도를 돌아서 다시 이도로 들어오는 코스를 택했다
새벽에 왕지를 향해서 가는데 비가 계속 오기에 조금 실망을 했지만 원지에 도착하자 날씨가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하늘이 맑아지고 해까지 나서 초알영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원지에서 본 황산차
이꽃을 보기위해서 2시간을 넘게 달려서 원지까지 갔었다
의외로 일찍 피어있던 비로용담을 만나는 기쁨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선 특정지역에나 가야 볼수있는 식물이 이곳에서는 우리의 제비꽃 보듯하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었다
허나 그것은 지역적 차이때문이니만큼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있다
원지를 떠나서 김일성 낚시터를 지나서 두만강을따라서 북쪽으로 계속 개불알꽃을 찾으러
갔었다 점심을 먹으러 화룡으로 가는데 두만강이 인접한 지역이어서 바로 북한주민들이 보였다
맞은편은 양강도이고 개울을 넘으면 함경북도란다
산세가 조금 특이하였다 산꼭대기가 마루금을 이루고 있었다
단순히 점심을 먹기위해서 들른 곳이지만 많은 생각을 갖게 한 곳이기도 하다
대낯에도 홀딱벗고 개울에서 목욕을 하는 북한주민들을 본 것도 기억에 강하게 남았다
다시 일정을 향해서 차를 출발해서 어딘지도 모르는 곳을 한참을 가다가 어느 마을에 들렀을때에
한 아낙이 애기를 업고서 우리에게 다가와서 서울서 왔다는 애기를 하면서 애기를 걸어온곳이 있었다
마을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을 하고 있는데 부석이라는 돌과 관련된 이름이었다
이런저런 사연중에도착한 삼도백하
이동거리가 길다보니 이렇게 먼 거리를 오면 모두가 지쳐서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거의 하루종일 차를 타고 다녔으니 길도 거의 비포장이라서 더 힘이 들었다
차량이 검사증이 없다고 경찰에게 딱지를 끊었었다
중국은 딱지가 금액이 인쇄가 되있는 것이 특이했다
중국의 위반 스티커
중국도 위법에 대해서는 상당히 단호한 듯 싶었다
그럭저럭 어둠을 타고 다시 이도로 들어와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중국은 늦으면 식당을 하는데가 없어서 상당히 애를 먹는다
우리처럼 늦게까지하는 식당이 거의 존재하지 않은것 같다
시골이 아닌 제법 큰 도시도 그런것 같다
마지막날 길림시에서도 그런 경험을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