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꽃이 피는 식물들은 눈속에 피어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수있다
물론 눈을뚫고 올라오는 것은 아니고
이미 피어있던 상태에서 눈이 와서
눈속에서 핀것처럼 보일뿐이지만
그래도 시린 눈을 견디는 생명력에
경외감을 느끼고 있다
올해는 눈이 정말 많이 와서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을 내서 꽃을 보러 갔다
오늘 본꽃은 꽃대가 약해서
눈속에서 서있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않은데
이번에도 보기가 쉽지않았다
변산바람꽃은 전에 본 곳에서 눈속에 있는것을꺼내서 찍었다
다행인것은 노루귀는 주변이 녹아있었고
녹은지가 오래지않아서 꽃대가 서있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분위기는 낼수가 있었다
눈을 건들지않은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다
처음으로 노루귀는 눈과함께 찍은것이다
눈이 습설이라서 무게가 무거워서
꽃들이 눈무게를 견디지 못하는 것같다
시기가 습설이 오는 시기라서 앞으로도 보기는
쉽지않을 것이다
오후의 시간을 투자했지만
노루귀 하나로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않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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