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있는 풍경

꽃따라가기

대성쓴풀(Anagallidium dichotomum (L.) Griseb.)

민솜대 2010. 2. 16. 18:19

 이 식물에 대해서는 참으로 사연도 많은 식물이다

처음으로 이 식물에 대해서 접했을때는 그 어데서도 식물체의

사진도 볼수가 없었고 가장 기본적인 자료조차 없었을때였다

다만 자생지만 지명으로 나와있을 뿐 아무것도 없었다

사실 이 식물을 중간에서 보았다면 알지도 모르고 지나쳤을수도 있는 그런 식물이었다

다만 용담과식물이고 쓴풀속이라는 점이 찾을수있다는 희망만을 주고있었다

허지만 단순히 자생지를 넓게해석한 것만으로는 찾을수가 없었다

그곳을 갈대마다 바닥을 열심히 보았지만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다

거렇게 몇년이 흘러서 거의 포기할때쯤에 인터넷에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하였고

우연히 아는 분에게 하소연식으로 말씀을 드리니까

평소에 내가 가서 찾아보던 장소의 반대에서 자생한다는 말씀을 해주셔다

그때의 기쁨과 허무함이란

물론 바로 찾아가서 볼수도 있었고 주변을 찾아보니

상당히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어찌나 이 식물에 맺혔는지 출근하는 길에 차를 돌려서 산으로 들어갔으니

이제는 그정도의 열정은 아니지만 보고 싶은 꽃은 보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다

가끔 생각을 해보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을때가 있다

호구지책도 아니고 단순한 취미생활인데 환장을 하고 다닐때면 그런 생각이 가끔들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