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집사람과 아들식구 사돈식구이렇게 해서 9명이 다녀왔다
나는 비행기를 타는것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다
처음 이륙할때와 착륙할때의 진동이나 청룡열차를 타는 느낌이 싫어서 그리 선호하지는 않는다
이번 여행에서는 셋째날에 혼자 한라산을 다녀온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산에 오른지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정상을 향해서 오른 첫번째 산행이었다
너무나 오랜만에 오른 산이라서 걱정을 많이했었는데 기우가 아니었던 것이 정상부근 삼각봉대피소 부근에서 허벅지 근육
이 올라서 같이 주변인에게 뿌리는 파스를 뿌리고 오르기 시작했지만 다시 경련이 올라서 산행로 중간에 있는 구급함에
있던 파스를 더 뿌리고 올랐었다
국립공원 사무소에 전화를 하면 열쇠의 번호를 알려준다
아마도 알고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에 오르면서 근육이 경련이 오른것은 처음이었다
관음사 계곡으로 올랐다가 성판악으로 내려왔다 총 8시간 반의 산행이었다
힘들기도 했지만 의미있는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