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서만 자생이 확인돼고있는 유일한 식물이다
단순히 이꽃만을 보러 이른봄에 태백을 찾았다
밤을도와 도착한 태백에는 맑은날씨속에 파란나뭇잎이
온천지에 퍼져 익숙하지않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오랜시간을 겨울의 회색빛에 익숙해져온 눈이 오랜만에 호강하는 계절인것이다
평소의 꽃탐사루트를 따르지않고 가장가까운 루트로 오르기로하고
둘이서 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내려오때는 절실히 느끼지 못하지만 오르는 것은
차원이 다른애기 가파른 급경사에 무척힘이들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니 자연스레 자생지부근에 다다랐고
그곳에서 이꽃을 찾기 시작하였다
얼마전에 촬영해온 식물이 태백바람꽃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정말 오랜만에 이꽃을 찾으러 온것이었다
한참을 이리저리 뒤지고 다녔지만 찾을수가 없어서
경로를 바꿔서 찾아보기로하였다
이번만큼은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않기위해서
그렇게 한참을 찾아서 결국찾아서 보았다
전의 실수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달랐다
전에는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하였는지 이해가 되질않았다
한시간 정도를 같이 놀다가 다른꽃을 보기위해 헤어져 내려왔다
꽃도 아는 만큼만 보인다는애기는 분명히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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