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이꽃을 찾아보러 지인과 함께 주변을 찾아보았었다
허지만 정보도 없었고 대충의 지명만 알고 있었을 뿐
주변의 숲가장자리를 하릴없이 맴돌고 있었다
그러다가 예전에 같이 탐사를 했던 지인을 만나서
그곳이 아니라는 소식만 들었을뿐
그분도 정확한 장소는 모르는 듯 했다
해서 둘이는 작전을 바꿔서 찾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몇시간을 헤맨끝에 주변의 정보를 알아서
결국은 이꽃을 찾아보게 된것이다
그뒤로 매년 이꽃을 찾아서 이 장소를 찾곤한다
이 시기에는 크게 찾아볼 꽃이 별로 없으니
한가지꽃에 시간을 투자해도 그리 아쉽지않다
올해는 꼭 찾아볼 꽃을 보려면 시기가 겹칠듯해서
조금 이른듯하지만 시간이 있을때 찾아본 것이다
이제 이꽃은 5월 초순까지도 찾아볼수있으니
꽃을 볼 기회가 무척 많은 식물이다
처음에는 북방계식물이라고 알았는데
남쪽의 먼 섬에서도 자생한다는 애기를 들었을때
과연 북방계식물이 맞나 싶다(직접보지는 못했지만)
하긴 만주바람꽃도 남방한계선이 순천인점을 보면
우리가 알고있는 식물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짧은지...
하긴 우리가 식물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있는 시기가
불과 몇년이 됐을까
식물은 몇몇 전문가로는 저생지 발굴이 한계가 있으니까
앞으로도 우리가 몰랐던 식물들이 종종 발견이 되지 않을까
더불어 우리나라의 식물연구에도 많은 발전이 있을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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