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있는 풍경

꽃따라가기

들바람꽃

민솜대 2011. 4. 3. 21:39

들바람꽃은 처음으로 접했던 곳은 태백산이었다

그곳에서 태백바람꽃과 혼재되어 자란다고 해서 찾아보았지만

같은 산에 있는 것은 맞았지만 혼재되어  자라는것이 아니고

개체군이 별도로 분리되어 자라고 있었다

그렇게 잘못된 애기가 화근이 되어서

태백바람꽃은 몇년후에나 보았었다

아직도 확인해보지는 아니었지만

이 꽃이 남도의 섬에도 자생한다는 애기가 있다

언제 확인을 할수있으려는 지는 모르겠지만

꽃을 잘 아는 분의 애기이니가 자생을 확신하고 있다

언젠가는 직접 찾아가서 확인도하고 다른꽃도 볼날이 올것이다

주로 경기 이북에 자라고있는 식물이

따뜻한 남도에서 자라고있다는 것은 다소 의외였지만

충분히 그럴수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만주바람꽃도 순천에서도 자라고 있지 않은가

부산에 있을때에 집에와서 항사가 짙어서

하늘이 누른색일때 이꽃을 두번째로 보았다

많은 개체수와 사진을 찍기에도 적당한 장소여서 지금가지도 즐겨 찾고있다

주변에 본꽃을 보고 드러서 오는 코스지만

아직도 이른봄에 즐거움을 주는 꽃중에 하나이다

요즘은 꽃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이른시기에

자생지를 찾아서 어린싹을 올라오기도 전에 밟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것도 무슨 일찍올리기가 경쟁이 되었는지 예년에 비해도

꽃이 올라올수있는 시기가 아님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을보면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꽃의 개화가 예년보다 늦어지면

그런 현상을 더 심해진다

단 한사람이 밟아도 주변이 초토화되기 쉬운데

차로 두세대가 한꺼번에 몰리니

나중에 꽃대를 올리는것이 정말 신기할뿐이다

그저 취미일뿐 그것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은 별로없을텐데